위 표는 7월 주요 섹터별 대표 종목들의 주가 흐름 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 주 급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섹터별 대표 종목들 중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보다 7월 한달 수익율이 좋은 종목은 POSCO,팬오션,롯데케미칼,신세계 정도이며 상당수 종목들은 여전히 삼성전자의 수익율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삼성중공업,아모레퍼시픽,셀트리온 등은 여전히 삼성전자 수익율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위 얘기들을 종합하자면 최근 IT업종에 대한 외국인 매도 물량은 추세적 매도보다는 단기 차익실현 매물일 가능성이 높으며 반도체 업황 및 삼성전자 3분기 실적 하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IT 섹터는 여타 섹터 대비 매력적인 펀더멘탈를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일단 단기적으로 대량의 매물이 출회된 상황인 만큼 IT 섹터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열어둬야 하겠으나 이 하락이 추세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는 만큼 지금의 하락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강력한 상승세가 꺾인 만큼 이전처럼 모든 종목들이 다 잘가는 흐름은 연출되지 않을듯 합니다. 섹터내에서도 옥석 가리기는 나올 듯 하니 마냥 조정 폭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하기 보다는 성장성이 훼손되지 않으면서 적절한 펀더멘탈을 유지하는 종목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최선호 종목은 삼성전자이며 삼성전기,LG이노텍,SK하이닉스,삼성SDI는 조정폭이 클 경우 적극 매수 관점으로 보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